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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키워드]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알 시파 병원장과 의료진 체포...하마스 "즉각 석방" 요구

by Mr.noobiest 2023. 11. 23.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가자지구의 주요 병원인 알 시파 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체포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알 시파 병원 인근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는 모습. © 로이터

 


 

 

병원장부터 고위급 의료인까지...이스라엘군의 체포 작전


23일 현지시간에 이스라엘 군은 알 시파 병원의 병원장과 고위급 의료진 몇 명을 체포하였습니다. 이 병원의 부서장인 칼리드 아부 삼라는 AFP통신을 통해 "무함마드 아부 살미야 병원장이 다른 여러 고위 의사들과 함께 체포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살미야 병원장은 병원 내부 상황에 대해 국제 언론에서 자주 인용되는 인물로, 이스라엘의 주장을 반박하며 병원이 하마스의 작전 지휘소가 아니라고 강조하였습니다.

 

 


 

 

하마스의 강력한 반응... "즉각 석방" 요구


이에 대해 하마스는 성명을 통해 병원장과 의료진들의 체포를 강력히 비난하였습니다. 하마스는 국제적십자위원회와 기타 국제기구에 그들의 "즉시 석방"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이들의 체포로 병원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병원에서는 이미 지난 18일 대피 명령이 내려져 수백명의 환자들이 대피하였습니다.

 


 

 

이스라엘군의 작전...하마스의 터널 갱도 파괴


이스라엘군(IDF)은 이와 별개로 가자지구에서의 작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22일 현지시간에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지상작전을 시작한 이래 하마스의 터널 갱도(땅굴 입구) 약 400곳을 발견해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휴전이 발효될 때까지 전투 뿐 아니라 땅굴 폭파 작전도 계속하겠다고 의지를 다졌습니다.

 

땅굴 파괴 작전 중인 이스라엘군 출철 : IDF

 

 


 

 

알 시파 병원 지하 터널의 구조...군 당국의 공개


이스라엘군은 알 시파 병원에서 발견한 땅굴이 추가로 더 길게 존재한다며 관련 자료를 공개하였습니다. 지하 시설에는 상황실(워룸), 은신처, 화장실, 부엌, 환기설비 등이 갖춰져 있었습니다. 이는 하마스가 가자지구 전역의 인구 밀집 지역 아래에 거미줄처럼 복잡한 땅굴을 대규모로 구축해놓은 것을 보여줍니다.

▲ 22일(현지시간) 파악된 가자지구 알시파 병원 지하 터널의 구조를 보여주는 컴퓨터그래픽(CG) / 사진=IDF

 

 


 

가자 북부 주민들에게 대피 권고...아비차이 아드레이 대변인의 호소


이스라엘군은 가자 북부의 민간인을 대상으로 보다 안전한 남쪽으로 대피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가자시티와 자발리아 구시가지, 특히 슈자이야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피를 권고하였습니다. 아비차이 아드레이 이스라엘군 아랍 담당 대변인은 이날 X(옛 트위터)에 아랍어로 북가자 주민들에게 살라 알딘 도로를 통해 남쪽으로 대피하라고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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