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키워드]"서울시, 지하철 파업에 강경 대응…노조에 복귀 촉구, 명분없는 파업에 타협 없다."

9일,10일 이어지는 경고성 파업, 출근시간대 운행은 협약에 따라 정상적으로 이루어진다. 출처 : 연합뉴스

 

 

[서울시, 파업에 대한 유감 표명 및 복귀 촉구]

서울시는 9일 돌입한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파업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조속한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또한, '타협 없는 원칙 대응'을 강조하며 오랜 기간 이어져 온 악습을 뿌리 뽑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노조와 사측 간의 갈등]

노조는 공사의 경영혁신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있지만, 시는 해당 계획이 노조가 주장하는 바와 같이 강제적 구조조정 계획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노사 협상에서 최대 쟁점이 된 것은 경영 효율화"라고 설명했습니다.

 

 

[노조의 도덕적 해이 문제 제기]

시는 노조의 도덕적 해이를 문제 삼았습니다. 서울시가 발표한 근로시간 면제(타임오프) 제도 감사 결과를 보면 공사 노조는 근로시간 면제 한도인 32명을 훨씬 초과한 311명이 제도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습적으로 출근하지 않는 사례도 다수 보고되었습니다.

 

 

[서울시의 강경한 대응]

서울시는 "이에 대한 자정 노력 없이 경영혁신 거부, 대규모 인력 채용 등을 요구하며 엄청난 시민 불편과 불안을 초래하는 파업은 용납할 수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노조는 명분 없는 파업을 즉시 철회하고, 천만 시민의 발인 지하철이 정상적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업무 현장에 복귀해달라"며 강력하게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