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키워드]가자지구 최대 병원, 이스라엘군 폭격...13명 사망

 

 

하마스는 10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 위치한 최대 규모의 알시파 병원이 이스라엘군에 의해 폭격당하며 13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대 병원인 알시파 병원의 모습 /AFP=연합뉴스

[알시파 병원 폭격]

알자지라 방송과 AFP 통신에 따르면, 하마스 정부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의 알시파 병원 공습으로 13명이 순교하며, 추가로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팔레스타인의 뉴스통신사 와파(WAFA)도 알시파 병원의 외래 진료소가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아,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사상자 확인]

로이터 통신은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동영상을 통해 알시파 병원에서 어린이를 포함한 희생자들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의 주장과 반박]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의 무장단체인 하마스가 병원 지하에 군사 시설을 숨기고, 병원에 있는 환자들과 피난민들을 '인간 방패'로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민간인을 향한 폭력을 정당화하기 위해 허위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며 이에 대한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