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총선 현수막 논란
더불어민주당이 다가오는 총선을 앞두고 2030 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현수막을 공개했으나, 이에 대해 '청년 비하'라는 논란이 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캠페인 시작
17일 민주당 사무처는 전국 시·도당위원회에 2030 세대에 집중한 '새로운 민주당 캠페인-더민주 갤럭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앞서 일주일간 수도권과 광역시 시·도당 위주로 게시될 '티저 현수막'에는 '나에게온당', '정치는 모르겠고, 나는 잘살고 싶어', '경제는 모르지만, 돈은 많고 싶어!', '혼자 살고 싶댔지 혼자 있고 싶댔나?' 등의 문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수막의 문제점 지적
하지만 이 현수막이 공개되자 당 안팎에서 일부 문구가 청년 비하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민주당 청년당원 의견그룹 '파동'은 이날 논평에서 "청년은 돈만 많으면 장땡인 '무지성한' 세대이며, 정치도 모르는 '멍청한' 세대인가?"라며 비판했습니다. 이어 "청년세대를 존중하지 않는 총선기획단으로는 총선에서의 승리를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당내 외부 비판의 목소리
'원칙과 상식', 비명(비이재명)계 모임도 논평에서 "당의 설명대로라면 민주당은 청년 세대를 정치와 경제에 무지하고, 개인의 안위만 생각하는 이기적 집단으로 인식한다는 뜻"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며 "총선기획단은 즉각 대국민·대당원 사과를 하고 해당 홍보 프로젝트 의사결정 책임자의 사퇴를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남국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2030 맞춤형으로 개인성과 다양성을 강조했다고 하지만, 시안의 메시지에 공감이 전혀 안 된다"며 "표현이 진중하지도 않고 위트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국민의 힘의 반응
국민의힘도 18일 "2030세대를 위한 깊은 고민 없이 청년을 무지성한 세대로 비하했다"며 민주당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신주호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아가는 젊은 세대와 함께 고민하고 아픔을 나눌 생각도, 청년을 위한 정책과 대안도 없이 무시의 의미가 담긴 문구"라고 비판했습니다.
AI의 판단
공개된 현수막의 문구가 일부 사람들로부터 불편함을 받고 '청년 비하'라는 비판을 받았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는 당의 의도와는 달리 일부 청년세대가 느낄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와 감정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반성하고, 향후 청년세대를 대상으로 한 캠페인이나 정책을 제안할 때 이런 부분을 반영하여 더욱 세심하게 접근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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