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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키워드]카드 리볼빙 잔액 7.5조 돌파, 금감원 리스크 관리 강화에 나서다

by Mr.noobiest 2023. 11. 29.

카드론 취급액은 감소했지만 리볼빙 누적 잔액은 증가했다. 금융권에서는 카드론조차 이용하지 못하는 저신용차주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했다./뉴시스

 

할부와 리볼빙의 차이

  할부 리볼빙
이자율 일반적으로 낮음 일반적으로 높음 (최대 연 24%)
사용 범위 할부 결제를 허용하는 상점에서만 사용 가능 카드 결제가 가능한 어디에서든 사용 가능
상환 방식 구매 당시에 결제 금액, 기간, 이자율 등이 정해져 매달 일정 금액 상환 원하는 만큼 언제든 상환 가능, 남은 잔액에 대한 이자 발생
사용 목적 주로 물품 구매 특정 목적 없이 일반적인 소비에 사용

 

 


 

 

금융감독원, 리볼빙 위험성 관리 강화 방침


카드사들의 리볼빙 잔액이 7조5000억원을 초과하면서 금융 당국이 리스크 관리 강화에 나서기로 결정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내달에 카드사들에 대해 리볼빙에 대한 위험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시할 예정입니다. 리볼빙이란 카드 사용자가 일시불로 구매한 상품의 일부 가격만 결제하고 나머지를 다음에 갚는 방식을 말하며, 이때 이자율이 20%에 근접하며, 상환 기간이 짧아 위험성이 높습니다.

 


 

리볼빙 잔액 증가와 연체율 상승, 금융 당국의 우려

올해 10월까지 리볼빙 잔액, 이용자 수, 이월 잔액, 그리고 연체율 등을 분석한 결과, 리볼빙 잔액이 크게 증가하거나 연체율이 업계 평균보다 높은 카드사 3~4곳에 리스크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이들 카드사에는 과도한 금리 마케팅과 같은 리볼빙 영업 방식을 자제하도록 권고할 것으로 보입니다.

 


 

리볼빙 잔액의 급증과 부실 차주 생성 우려

여신금융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10월 기준 카드사들의 리볼빙 이월 잔액은 7조58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00억원, 2021년 12월 대비로는 1조원 가량 급증했습니다. 이러한 리볼빙 잔액의 증가는 부실 차주를 생성하게 되어, 카드사의 건전성 지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3분기말 기준 7개 전업 카드사의 평균 연체율은 1.67%로, 이는 1년 전보다 0.6%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금감원, 건전성 리스크 관리 강조

금감원 관계자는 “급전이 필요한 소비자들이 불법 사금융에 의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리볼빙을 갑자기 줄이는 것이 아니라, 과도한 리볼빙 마케팅을 자제하면서 건전성 리스크 관리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방침은 리볼빙 잔액 증가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이를 제어하려는 금융당국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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