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턴" 허리케인: 100년 만의 최악의 허리케인
‘100년 만의 최대’라는 수식어가 붙은 밀턴은 그 강력한 바람과 폭우로 인해 많은 지역에서 피해를 주고 있으며, 특히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와 같은 핵심 경합주에서 정치적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이미 "헬렌" 허리케인으로 인한 피해를 받은 조지아주와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이어 "밀턴"으로 인해 피해를 받는 중인 조지아주로 인해 11월 5일에 진행할 대선의 향방이 급변 중입니다.
허리케인 밀턴의 발생 원인, 경과, 그리고 사회적 영향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허리케인 밀턴의 경과와 헬렌 허리케인
밀턴은 2024년 10월 초에 발생하여, 강력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하며 플로리다 주를 통과하는 중입니다. 허리케인의 15:30(KST) 현재 위치와 이동경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미 플로리다주의 위쪽의 조지아주와 노스 캐롤라이나 주는 9월경에 "헬렌" 허리케인에 광범위한 피해를 받은 상태인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밀턴"으로 인한 파괴까지 발생하여 이주민들이 오갈데가 없어진 상태이다.
현재까지 피해상황
120mph(205kph)의 지속 풍속으로 인해 150만 가구의 전기가 끊겼으며, 46cm의 폭우가 내린 상태이고 계속해서 피해사항은 증가중이라고 합니다.
12명이 사망하였으며 해일이 최대 9피트(2.7m)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당국은 총 인구가 약 720만 명인 플로리다 주 15개 카운티에 의무 대피 명령을 내렸고 이로인해 잔여 인원의 생사에 관해서는 각자도생해야 한다고 알렸습니다.
2024년 11월 5일 미국 대통령 선거(대선) 영향은???
공화당은 민주당 소속인 바이든 대통령에게 허리케인 대비에 대한 실패를 비판하며, 이를 선거 이슈로 삼고 있습니다. 허리케인의 피해가 공화당 우세 지역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이들은 바이든 정부의 대응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허리케인 대응을 위해 해외 순방을 취소하고, 대피 명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이로인해 플로리다주의 시민들에게 반감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미 "헬렌" 허리케인으로 인해 230명이 사망한 플로리다에 연이어 밀턴 허리케인이 오게 되면서 엄청난 피해가 발생중이며, 이번 대선중 플로리다 주를 위한 민주당의 대처와 각 당의 대선 후보의 공약과 연설로 인해 대선 결과가 급변할 수 있습니다.
우편 투표 고려중
"헬렌" 허리케인으로 인한 광범위한 파괴와 이주로 인해 주요 경합 주인 조지아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 에서 투표 과정이 심각하게 중단 될 수 있는 상태에서 "밀턴" 허리케인으로 인해 플로리다 주 또한 투표 과정이 중단될 수 있음을 시사하였습니다,
해당 지역의 선거 관리들은 모든 유권자가 우편이나 직접 투표로 여전히 투표할 수 있기를 바라며 규칙을 변경하고 계획을 세우고 있는 상태이지만, 피해 복구도 어려운 마당에 우편으로 어떻게 투표 하냐는 문의가 발생하고 있습니다.